■ 박희원 / 과학재난팀 기상캐스터 <br /> <br /> <br />폭염에 헉헉 대는 건 사람 뿐만이 아니었네요. 그런데 이번 주말에는반가운 소식이 있죠? <br /> <br />소나기 소식이 있긴 한데요. 더위 해소에는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합니다. 과학재난팀 박희원 기상 캐스터와자세한 주말 날씨 알아봅니다. 안녕하세요. 오늘은 모처럼 우산 챙겨나가야겠네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맞습니다. 저도 나올 때 오늘 우산 챙겨 나왔습니다. 푹푹 찌는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달래줄 소나기 예보가 나와 있는데요. <br /> <br />대기가 불안정해 오늘 아침부터 밤사이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10에서 최고 60mm가량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.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까요, 피서철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소나기는 일본 북쪽의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충돌하며 대기가 불안정해져 만들어집니다. 지표면도 뜨겁게 달궈져 있기 때문에강하게 비구름이 발달해 짧은 시간 동안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태풍 종다리가 온다는 소식도 있는데요. 폭염 해소에는 미미한 영향을 줄 것 같죠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워낙 폭염이 극심하다보니태풍이 오기 기대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. 아쉽다고 표현해도 될지 애매하지만,태풍이 일본을 향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 종다리의 예측 진로도를 보면요,일단 일본 해상에서 북상 중에 있습니다. 내일 새벽 일본 나고야에 상륙하겠고요, 이후 일본 열도를 관통해 모레 새벽,제주 동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소멸한 뒤 만들어진 비구름의 유입 여부가 중요한데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동풍이 불고 비까지 내리면서 폭염이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태백산맥 서쪽 지역은 폭염이 오히려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지형적인 효과로 뜨거운 동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고 열대야도 심해질 가능성이 큽니다. 다음 주 초까지 낮에는 폭염이, 밤사이 최저 기온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워낙 덥다 보니까 태풍을 기대하게 되는 상황까지 왔는데 특히 열대야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7280814113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